NFL 경기를 한 번도 안 본 사람들이 슬랜트 루트가 뭔지 알게 된 건 Retro Bowl 덕분이에요. New Star Games가 2020년에 내놓은 이 게임은 투박한 픽셀 아트, 뒤로 드래그해서 조준하는 쿼터백, 경기 사이사이 꾸려 가는 팀, 점심시간에 끝낼 만큼 짧은 공격 드라이브로 이뤄져 있어요. 결국 전 세계 학교 크롬북에 깔리다시피 했고, 대부분은 거기서 이 게임을 처음 만났죠.
시즌을 끝낸 사람들은 보통 비슷한 게임을 더 찾아 나서고, 검색어를 보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어요. Retro Bowl 같은 게임, 그런데 PC로, 브라우저에서, 농구로. 이 글은 저희가 만든 게임 세 개로 그 질문에 모두 답해요. 하나는 미식축구, 하나는 농구, 하나는 축구이고, 셋 다 Retro Bowl에서 가장 손맛 좋은 부분을 공유해요. 손가락 하나로 뒤로 당겼다가 놓는 거요. 설치할 것 없이 평범한 브라우저 탭에서 열려요. 셋 중 공식 Retro Bowl은 없어요.
먼저, 모든 쿼터백이 익혀야 하는 기술 하나부터요.
직접 해 보기: 리시버를 리드하라
리시버가 루트를 달리고 있고 수비수가 그 뒤를 쫓고 있어요. 상대 러시가 덮치기까지 3초가 있어요. 경기장 아무 곳이나 클릭하거나 탭하면 그 지점으로 공을 던져요. 공이 날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에도 리시버는 계속 달려요.
러시가 오기 전에 패스를 던지세요
스냅하기를 누른 다음, 패스가 떨어졌으면 하는 곳을 경기장에서 탭하세요.
단순화한 모델이에요. 공은 리시버보다 세 배 빠르게 날아가고, 리시버는 루트를 계속 달리며, 수비수는 한 걸음 뒤 안쪽에서 따라붙어요. 공이 리시버의 손이 닿는 범위 안에, 그리고 수비수보다 리시버에게 더 가깝게 떨어지면 캐치예요. 던질 때마다 공이 떨어진 순간 리시버가 실제로 어디 있었는지 점선 원으로 보여 줘요.
처음 던진 공은 대부분 리시버 뒤에 떨어져요. 선수를 겨누는 게 맞는 것 같지만, 롱패스는 1초 가까이 공중에 머물 수 있고 그사이 리시버는 꽤 멀리 달려가요. 더 나쁜 건 수비수가 리시버를 바짝 따라오고 있다는 점이에요. 지금 리시버가 있는 곳으로 던진 공은 정확히 수비수가 곧 도착할 자리에 떨어지죠. 리시버를 빈 잔디 쪽으로 리드하면, 같은 수비수가 갑자기 한 걸음 늦어져요. Retro Bowl에서 픽식스와 터치다운을 가르는 게 바로 이 습관 하나이고, 아래 첫 번째 게임의 핵심이기도 해요.
1. Spiral Touchdown: 가장 비슷한 게임
Spiral Touchdown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의 손가락 하나 미식축구 게임이고, 여러분이 쿼터백이에요. 스냅 전에는 점선 화살표가 리시버마다 달릴 루트를 보여 줘요. 경기장을 터치하면 공이 스냅되고, 손가락을 그대로 누른 채 공을 보내고 싶은 곳의 반대쪽으로 당기세요. 점선 포물선과 착지 링이 나타나고, 리시버가 제때 링에 닿을 수 있으면 링이 초록으로 바뀌어요. 손을 떼면 공이 빙글빙글 도는 스파이럴로 그 지점까지 날아가요.
이 37초 영상에서는 35야드 스파이럴이 엔드존에 꽂히고, 세이프티를 향한 패스는 가로채기당하고, 결승전은 75야드 터치다운에서 저크 7번으로 끝나요.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요. 쿼터백 발밑의 링은 라인이 러시를 얼마나 버텨 줄지 보여 주고, 수비가 먼저 닿으면 색을 당해 3야드와 다운 하나를 잃어요. 캐치한 뒤에는 러너가 알아서 태클을 피해 달리고, 여기서 두 번째 임무가 시작돼요. 수비수가 머리 위에 빨간 표시를 띄우고 웅크리면 탭하세요. 러너가 옆으로 제치고 수비수는 잔디 위로 몸을 날려요. 너무 일찍 탭하면 제치기가 헛돌아요.
경기마다 득점할 기회는 4다운이에요. 시즌은 라이벌 8팀과 치르는 48경기이고, 팀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요. Harbor Gulls는 맨투맨으로 붙고, Desert Coyotes는 사이에 틈이 있는 지역 방어를 쓰고, Timber Moose는 블리츠를 걸고, Canyon Hawks는 패스를 밀어내는 옆바람 속에서 경기하고, Night Owls에는 패스를 가로채러 뛰어드는 세이프티가 있어요. 16번째 경기부터는 라이벌이 먼저 득점하니, 이기려면 터치다운을 연속 두 번 해야 해요.
빠진 건 프런트 오피스예요. 관리할 로스터도, 서명할 계약도 없어요. 코인으로 팀 업그레이드 네 가지를 각각 5단계까지 사요. Arm(패스 거리), Hands(더 넓은 캐치 범위), Speed(더 빠른 리시버), Juke(제치기 사이 회복 시간 단축)예요. 처음 3분은 연습이라 인터셉트가 없고 러시도 느려요.
2. Swish: 농구판 Retro Bowl
“Retro Bowl 같은 농구 게임”은 가장 흔한 후속 검색어 중 하나이고, 저희 답은 Swish예요. 동작 하나를 중심으로 만든 손가락 하나 농구 게임이에요. 코트 아무 곳이나 눌러 드래그하면 분필 점선으로 포물선이 그려지고, 손을 떼면 슛이에요. 방향이 공이 갈 곳을, 드래그 길이가 세기를 정해요. 왔다 갔다 하는 파워 게이지가 없으니 슛은 온전히 손끝에서 결정되고, 이게 딱 Retro Bowl 패스의 손맛이에요.
이 43초짜리 영상에서는 공이 벽돌 벽을 맞고 들어가요. 스타일 보너스를 주는 바로 그런 트릭샷이에요.
벽은 살아 있어요. 코트에 벽돌 블록이 서 있고, 벽을 맞고 들어간 슛은 스타일 보너스를 줘요. 4레벨부터는 모든 레벨이 슛을 결정하는 벽을 중심으로 짜여 있어요. 넘겨서 띄워야 하는 높은 벽, 낮게 깔아 쏴야 하는 낮은 지붕, 정확히 통과시켜야 하는 창문이요. 골대도 움직여요. 진자처럼 흔들리거나, 천장을 따라 미끄러지거나, 엘리베이터처럼 오르내리죠. 미끄러지는 골대는 고 루트를 달리는 리시버와 똑같은 질문을 던져요. 골대가 갈 곳으로 던지라는 거요.
림에 닿지 않고 그물만 가르는 스위시를 세 번 연속 넣으면 공에 불이 붙고, 불타는 동안 스타일 보너스가 전부 두 배가 돼요. 밤의 공원부터 관중이 꽉 찬 아레나까지 코트 4곳에 72레벨이 있고, 놓친 별을 따러 어느 레벨이든 다시 할 수 있어요.
3. Penalty Shootout: 축구판 Retro Bowl
Penalty Shootout은 드래그 후 놓기 방식을 페널티 스폿으로 가져왔어요. 공에서 원하는 구석 쪽으로 드래그했다가 손을 떼세요. 방향이 위치를, 드래그 길이가 힘을 정해요. 누르고 있는 동안 두 가지 일이 일어나요. 목표 주변의 점선 원이 줄어들면서 조준이 안정되고, 동시에 골키퍼가 나를 읽어요. 그래서 익혀야 할 습관은 “안정시키고, 바로 차기”예요.
힘은 대가를 치러요. 세게 찬 슛은 방향을 맞힌 골키퍼도 뚫지만, 공이 퍼지는 범위도 넓어져서 구석을 믿기 어려워져요. 재미있는 건 골키퍼예요. 저마다 다르게 움직이거든요. 읽는 골키퍼는 내 조준을 살피니 더 빨리 차세요. 다이빙하는 골키퍼는 일찍 한쪽을 고르니 가운데가 비어요. 따라 하는 골키퍼는 내가 지난번에 찬 쪽을 막으니 방향을 바꾸세요. 스냅 전에 수비를 읽는 것처럼, 게임은 첫 킥 전에 어떤 골키퍼를 상대하는지 알려 줘요.
Harbour Cup을 우승하면 Continental Cup이, 그다음엔 World Cup이 열리고, 컵마다 새 골키퍼와 상대 키커의 새 기술이 나와요. 승부차기에서는 골문도 직접 지켜야 하거든요. Cup 메뉴에는 온라인 1대1 모드도 있어요.
패스를 더 잘 던지는 법
- 유니폼이 아니라 잔디로 던지세요. 달리는 리시버보다 몇 야드 앞을 노려야 달리던 그대로 받아요. 데모에서 계속 “리시버 뒤로 던졌어요”가 떴다면 이게 이유예요.
- 스냅 전에 수비 형태를 읽으세요. 맨투맨 수비에서는 수비수가 리시버 한 명에게 붙어 다녀요. 지역 방어에서는 두 수비수 사이의 틈을 찾아 그곳으로 던지세요.
- 시간을 존중하세요. 쿼터백 주변의 링이 내게 남은 시간이에요. 블리츠를 거는 팀을 상대로는 롱패스를 기다리지 말고 일찍 짧게 던지세요.
- 달릴 때가 아니라 웅크릴 때 제치세요. 그냥 달려오기만 하는 수비수는 제칠 수 없어요. 웅크리며 빨간 표시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탭하세요.
- 바람을 감안하세요. 사이드라인 깃발이 바람을 보여 주면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살짝 조준하세요. 공은 오래 날수록 더 많이 밀리니 롱패스일수록 더 많이요.
미니 골프부터 포켓볼까지 저희 스포츠 게임은 모두 스포츠 페이지에 있고, Eight Ball과 Mini Putt도 같은 드래그 조준 손맛이에요. 학교에서 한다면 크롬북으로 할 수 있는 게임 목록에 조용하고 트랙패드로 하기 좋은 게임을 모아 뒀어요.

